강아지 코카 스파니엘 성격과 특징 기본 정보

우아한 공주님을 닮은 오늘의 주인공 코카 스파니엘입니다.

우아하고 귀여운 외모 때문에 마냥 착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무려 3대 악마견이라 불리는 친구죠.

이 견종의 이름 코카 스파니엘의 'Cocker'는 멧도요새라는 뜻을 가진 'woodcock'에서 유래했습니다.

'Spaniel'은 이름 그대로 스페인어로 '스페인의'를 의미하죠. 그래도 출신은 영국이라는 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견종은 사람이 새를 사냥하는 것을 도와주는 조렵견 출신입니다.

특유의 활발함으로 풀숲과 같은 곳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휘젓고 다니면서 새들을 날아오르게 하고,

그 이후에 엽총으로 사냥을 하는 것이죠. 출신이 이러니 오늘날까지 그 활발함이란..ㅎㅎ

그 이후 17세기 경 미국으로 건너가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로 개량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잉글리쉬 코카 스파니엘,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로 구분되어 서로 다른 견종으로 인정받았죠.

넘치는 활발함 때문에 악마견이라는 안 좋은 별명을 얻은 불쌍한 견종입니다.ㅠㅠ

새를 잡기 위해서 동네방네 뛰어다녔던 친구들을 실내에서 키우다 보니 얻은 별명이죠.

공원이나 광장같이 넓은 곳을 산책하다 비둘기 무리를 보면 날리려고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산책을 충분히 안 시켜주면 집안에 있는 온갖 물건이랑 가구를 물어뜯고 뛰어다니기로 유명하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특유의 활달함 덕분에 체력이 엄청 높은 편은 아니라고 하네요.

산책을 매일 시켜주거나 비가 와서 못 나가는 날엔 실내에서라도 놀이를 많이 하면 재앙이 조금 줄어들긴 합니다.

사람들 돕던 사역견이었던 만큼 지능이 높고 명령어를 잘 습득해서 훈련은 그나마 쉬운 편입니다.

사냥을 했기에 주인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가족에 대한 애정도 많죠.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가 사교적이면서 친근한 성격, 활발함을 겸하고 있기에 중독이 되곤 한답니다.

역설적이게도 이 견종은 보호자를 너무 사랑해서 분리불안이 생기는 경우도 많은 케이스입니다.

개체 중에서 순한 친구들은 헛짖음도 많이 없고 산책 중에 다른 강아지랑도 잘 노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친화력이 높아서 심지어 고양이랑도 합사가 가능할 정도라는 이야기도 있네요.^^

모든 세상사 양면이 있다고 했던가요.

우아한 실루엣을 가지게 해 준 길고 큰 귀 때문에 염증이 자주 생기는 편입니다.

팔랑거리는 목도리를 한 것처럼 길게 늘어져 있기 때문에 물을 마시다 귀가 젖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 그래도 통풍이 잘 안 되는 구조인데 물에 젖으면 꼭 잘 말려주도록 합시다.

그리고 눈물이 많이 분비되지 않는 견종이라서 안구 건조증과 같은 각종 안구 질환에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평소와 다르게 눈을 자주 비비거나 방석이나 베개에 얼굴을 비비는 모습이 보이면 눈 검사를 해보도록 합시다.

귀엽고 아름다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반려견으로 자리매김 한 코카 스파니엘!

주인을 너무 좋아하고 활발해서 계속 같이 놀아달라고 하다 악마견이라는 칭호까지 얻은 친구들..

어쩌면 넘치는 활발함을 감당하지 못하는 좁은 아파트에서 키우며 산책을 많이 안 나가서가 아닐까요?ㅎㅎ

펫포메이션이 소개하는 강아지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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