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산책을 추천하지 않고 안 시키는 이유
강아지와 다르게 고양이를 산책시키는 집사님은 보기가 힘듭니다.
강아지는 산책을 자주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수평 운동을 선호하는 동물이고 고양이는 놀이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는 수직 운동을 선호하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집에만 있기에 답답해하는 강아지와는 다르게 고양이는 밖에 나가는 게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그럼 고양이 산책을 안 시키는 이유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산책 안 시키는 이유 5가지
1. 사고 위험
고양이는 액체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목줄이나 하네스 등을 착용해도 몸이 매우 유연하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정말 큰일입니다.) 그렇게 빠져나가서 자동차나 오토바이 자전거 등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도 있고 심지어 고양이를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ㅠㅠ
2. 낯선 환경
고양이는 사람이나 장소에 대해 익숙한 사람과 환경을 좋아하고 낯선 환경은 불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산책은 고양이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 새로운 것이 많습니다. 야외의 밝은 햇빛이나 시끄러운 경적소리, 다양한 냄새 등 갑자기 너무나도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갑자기 집사님의 시야에서 도망을 시도해서 정말 큰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3. 건강 문제
고양이는 미세먼지나 다른 세균에 상대적으로 민감해서 건조할 경우 호흡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산책 도중에는 여러 가지 외부 요인과 자극이 많은데 이로 인한 질병의 감염 위험도 주의 해야 할 사항입니다.
4. 외부 요인과의 충돌
자연적으로 고양이는 독립적인 동물이고 사회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동물입니다. 어떤 사회화 경험을 했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강아지는 무리 동물인 반면에 고양이는 자기중심적 성격을 가지고 있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다른 산책 중인 강아지나 고양이 또는 야생동물에게 공격적인 행동과 같은 돌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5. 훈련 문제
실내에서 오랜 시간을 계속 살아오다가 자연환경에 익숙해지지 않은 채 덥석 산책을 나가면, 목줄에 저항을 하거나 두려워할 수도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조금씩 익숙하게 만들어준 후에 산책을 하자니 그러기에는 단점이 많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마치며
대부분의 고양이는 야외 산책보다는 실내 활동이 안전하고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고양이와 놀아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 재밌는 장난감이나 고양이가 흥미를 가질만한 조형물을 설치해 보는 건 어떨까요?
만약 고양이가 산책을 즐긴다던지, 집사님이 꼭 하고 싶으시면 산책을 시키기 전에 고양이 전용으로 만들어진 안전한 하네스를 꼭 착용하고 집으로 돌아온 후 고양이가 불편함을 보이는지 평소와는 다른지 신경 써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매일 산책을 나가도 좋아하는 강아지를 위한 여름철 주의점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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