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수면에 대한 5가지 정보
강아지들도 우리 사람과 똑같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잠을 자는 데 사용합니다.
피로를 회복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며 회복하는 잠은 살아가며 제일 중요한 요소이죠.
그렇다면 강아지 수면의 패턴은 어떻게 되고, 꿈은 꾸는 걸까요?
또 골골거리는 코골이와 잠꼬대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수면 시간
강아지의 수면 시간은 나이, 크기, 건강, 활동량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 유년기 (2개월 ~ 6개월) : 하루에 18시간 이상
- 성장기 (6개월 ~ 성견) : 하루에 12시간 ~ 14시간
- 성숙기 (성견의 경우) : 하루에 12 ~ 14 시간
- 노령견 : 하루에 최대 16~18시간 이상
강아지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연령에 따라 12~18시간으로 훨씬 긴 시간을 잔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긴 시간을 자면서도 강아지는 수면 부족에 시달린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짧은 낮잠 형태로 계속 잠을 끊어 자기 때문에 깊게 잠이 드는 시간은 짧기 때문입니다.
전체 수면시간에서 10% 정도의 시간만이 깊은 수면에 들 수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 이외에도 다른 동물들은 야생에서 살아온 시절부터 잠을 자는 동안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다양한 외부 요인의 위협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는 곧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자다가도 주변에 어떤 소리나 움직임을 감지하면 즉시 반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마음 편히 깊게 잠을 잘 수 없고 몸은 쉬고 있지만 뇌는 깨어있는 램 수면(REM sleep)을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강아지들 코를 골골 골면서 푹 자고 있으면 편히 잘 수 있도록 안 깨워야 하겠죠? ^^
강아지의 수면 패턴
앞서 소개한 것처럼 강아지는 하루의 절반 이상을 자는 데 사용합니다.
어린 새끼강아지나 노령견은 하루 중 절반을 훌쩍 넘는 시간을 자는 데 사용하는데요.
수면 사이클로 본다면 램 수면(REM sleep) 단계와 비 REM 수면 단계로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수면 사이클은 우리 사람이랑 매우 유사하다고 하네요. ㅎㅎ
램 수면 단계는 '빠른 눈동자 움직임, 빠른 눈 운동 수면'이라고도 부르는데,
이 단계에서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꿈을 꾼다고 합니다.
강아지도 꿈을 꾸나?
강아지가 꿈을 꾼다는 여러 가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MIT 공과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동물들의 뇌 구조는 사람과 동일하며 기억을 관장하는 기관 역시 같은 구조라고 합니다.
따라서 뇌에 저장된 기억으로 과거를 회상하며, 이런 기억으로 꿈을 꿀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하버드대학의 Deirdre Barrett 교수는 '강아지는 잘 때 주인 꿈을 꿀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주장합니다.
강아지는 주인에 대한 애정이 상당히 강해서 자는 시간조차 우리를 생각하며 냄새를 떠올린다고 합니다.
역시 강아지는 자기 자신보다 주인을 더 사랑하는 생명체라고 하던데. 정말 안 사랑 할 수 없습니다.
얼마 안 되는 강아지 수면시간에 악몽을 꾸게 하고 싶지 않으면 더더욱 사랑으로 대해줘야겠습니다.
강아지 코골이와 잠꼬대
강아지의 코를 많이 골고 잠꼬대를 하는 모습은 초보 견주님이 처음에 놀라거나 걱정을 할 수도 있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강아지를 키우면서 자다가 잠꼬대를 하는 모습을 종종 보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오히려 귀엽게 보이기도 하는데요.
단두종인 퍼그를 2마리나 키우는 저희 집은 밤마다 강아지 코 고는 소리가 합주곡으로 들린답니다. ㅎㅎ
내용으로 돌아와서 코 고는 소리나 잠꼬대는 깊은 잠에 빠졌다는 신호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평소와 다르게 과도하게 잠꼬대를 하거나 갑자기 심해졌다면 이상 징후로 생각합시다.
대부분의 코골이와 잠꼬대는 아주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갑자기 심해지거나
숨쉬기가 어려워 보일 정도로 코골이를 하면 비염, 알레르기, 폐 질환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좋은 수면 환경 만들기
사람에게 중요한 것처럼 강아지도 마찬가지로 좋은 수면 환경은 필수적입니다.
잠을 잘 못 자면 강아지도 컨디션이 안 좋고 집중력도 저하되며 면역력도 나빠집니다.
조용하고 어두운 공간에서 편하게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시다.
평소에 켄넬 훈련을 해서 강아지가 자신만의 방이라고 인식하는 공간을 만들어주거나,
강아지 크기에 따라 사람이 베고 자는 베개를 놓아줘도 푹신해서 올라가서 잘 잡니다. ㅎㅎ
그리고 평일 낮 집에 사람이 없는 환경이라면 블라인드나 커튼을 쳐서 집 안을 조금 어둡게 만들어 준다던지,
더운 여름날에는 에어컨을 예약으로 조금 틀어놓고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치며
강아지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수면 패턴과 잠에 대한 이해는 너무 중요합니다.
강아지들이 쿨쿨 코골이를 하면서 꿀잠을 잘 때 푹 잘 수 있도록 만들어 줍시다. ^^
펫포메이션이 소개하는 강아지 정보입니다.
2023.08.26 - [반려동물/견종백과] - 강아지 양치 주기 및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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