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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견종백과

강아지 양치 주기 및 방법

by 발자국과 이야기 202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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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양치 주기 및 방법에 대해

양치칠, 꼭 해야 해?

우리가 하루에도 두세 번씩 양치질을 하듯이, 강아지들도 치아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사실 귀찮기도 하고 "에이 강아지인데 뭐 어때?"라고 중요성을 간과하기도 쉽죠.

하지만 정기적인 치아 관리와 양치를 하지 않으면 3세 이후부터 80% 이상의 강아지가 구강 문제를 겪습니다.

양치하려는 강아지
맛있는 치약이면 좋겠다 헤헤

단순히 치아가 노랗게 되거나 입냄새가 나는 문제를 떠나서 신체의 다른 부위에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음식물의 찌꺼기와 세균이 입 안에서 치석을 형성하고 나아가 질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더 심해지면 잇몸염증이 생길 수도 있고 충치가 생겨 입에서 피가 날 수도 있습니다. ㅠㅠ

양치질에서 핵심은 강아지가 양치라는 행위를 거부하지 않도록 습관처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끼고 피하려고 할 수도 있어서 꾸준하고 천천히 계속 시도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2~3개월이 지나면 조금씩 습관을 들여야 하니까 일주일에 3회 정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일매일 양치질을 시키는 게 제일 좋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고 귀찮죠..

오늘은 그래서 양치질의 방법과 하지 않았을 때의 문제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양치질하는 방법 5단계

그르렁 대는 강아지 사진
내 소금 이빨을 닦아달라.. 주인..

1. 양치질 준비물 선택

양치질 준비물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칫솔, 치약 그리고 꿀템인 손가락 브러시입니다.

강아지용 칫솔은 손잡이가 길고 곡선형으로 생긴 제품이 좋습니다.

여기서 강아지 치약을 선택할 때,
처음부터 용량이 크거나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기보다는 처음에는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강아지도 입맛이 있어서 맛있는 치약을 선택하면 양치에 거부감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칫솔질이 어렵고 강아지가 자꾸 거부한다면 손가락 브러시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손가락 브러시

저희 집 강아지도 처음에는 양치질을 자꾸 거부하고 도망가려 해서 손가락 브러시로 적응을 시켰답니다. ^^

2. 양치질 적응기

처음부터 양치할 때 얌전히 있어주면 얼마나 천사견일까요 ㅠㅠ 

대부분 강아지는 처음에는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에 칫솔과 치약의 맛과 향을 익숙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손가락 브러시로 입 안이나 주변을 살살 문지르면서 적응을 하게 해 줍시다.

그리고 강아지가 양치질에 적응을 할 때 주인도 같이 적응을 해야 합니다. ㅎㅎ
양치질은 솔직히 귀찮고 자꾸 거부하니까 하기도 싫어지는데 자꾸 시도하면서 노하우를 쌓으시길 바랍니다!

3. 올바른 방법 익히기

잇몸 선부터 이빨까지 위에서 아래방향으로 문지르듯 닦아내야 합니다.

유튜브에 보면 양치 영상이 많으니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강아지는 사람처럼 씹는 치아가 아니라 음식물을 자르도록 발달되어 있습니다.
끝이 뾰족한 송곳니 모양처럼 생겨 사이사이 공간이 넓어서 음식이 잘 끼진 않지만,
치아와 잇몸 경계선 부분 쪽에 음식물이 끼고 플라그가 형성되는 부분을 집중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조심해서 하시겠지만,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하거나 한 부위를 오래 문지르면 너무 아프겠죠?

손가락 브러시로 이빨 닦는 강아지
아아아.. 살살해주세요

4. 일상화하기

일주일에 3~4회 정도 계속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사실 양치질의 난이도나 방법을 다 떠나서 제일 어려운 게 4번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가능하다면 매일 하는 게 좋지만..ㅎㅎ

5. 구강 상태 확인 및 간식주기

양치질을 하면서 잇몸이 붉은색을 띠고 있지는 않은지, 입냄새는 얼마나 나는지 등을 체크합시다.

양치질을 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

목욕하는 강아지 사진
목욕은 너무 귀찮아 ㅠ

1. 고약한 입냄새

당연히 사람과 마찬가지로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들이 살기 너무 좋은 환경이 되어서 입냄새를 유발합니다.

냄새가 나면 사람들이 우리 강아지랑 교류하기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ㅠㅠㅠ)

2. 치석 및 치주염 등 치아 관련 질병

치석이 계속 제거되지 않고 오래되면 염증으로 발전하고 스케일링을 받아야 할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음식물 잔여물이 계속 쌓여서 만들어진 치석은 단단해서 제거하기 어렵고 치주염으로 발전되면,
출혈이 생기며 붓고 통증이 생깁니다. 방치하면 더 심각한 건강 질환이 될 수도 있고요.

강아지가 스케일링을 받으려면.. 전신 마취를 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건강에 또 너무 안 좋겠죠? ㅠㅠ

3. 충지

충치가 심해지면 통증이 생기게 되죠.
계속해서 통증이 생겨서 아프면 식욕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식욕감소는 또 다른 다양한 문제로 발전하겠죠?

4. 신체 질환

구강 내 세균이 번식을 하면 입 안에서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몸속 다른 곳으로 퍼져서 질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5. 스트레스

양치를 안 해서 입안에서 계속 악취가 나고 통증이 생기면 계속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당연히 다른 건강 문제가 생기겠죠.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 저하로 감염병에 노출된다던지 행동문제가 발생하고 식욕이 떨어집니다.

구강 건강은 종합적인 건강을 관리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치며

주기적인 양치질로 강아지의 치아를 깨끗하게 해 주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우리 견주님들 사랑하는 강아지를 위해서 조금만 힘내봅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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